아이와 수원 가볼 만한 곳 추천 : 수원화성박물관, 서남각루, 통닭거리, 이상훈TV토이뮤지엄

 

■ 일정: 수원화성박물관 -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 수원화성 서남각루 - 수원 통닭거리 - 이상훈TV토이뮤지엄

 

 

아이와 함께 수원화성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 일~토 9:00~18:00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주차장도 꽤 넓으나 주말은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그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모형을 통해 화성의 구조와

수원 신도시 건설과정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박물관 방문 후 화성에 들려보면 딱 좋은 코스겠죠?

 

 

 

 

아이가 6.25전쟁 폭격으로 수원화성이 소실되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지 못할 뻔 했는데,

수원화성에 대해 기록된 책을 참고해서 재건하여

등재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책 제목이 뭔지는 기억하지 못해서

박물관에서 알아볼 수 있었어요.

"화성성역의궤"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었다네요 ㅋㅋ

유튜브의 순기능~)

 

 

 

 

왕의 연회를 만들어둔 모습과

기타 무기들, 기중기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어서

한시간 반동안 신나게 관람했습니다.

수원화성박물관에는 어린이체험실도 따로 있어서 

쉽게 수원화성을 배워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수원화성으로 가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가

너무 길어서 화성 정문쪽은 패쓰하고

서남각루로 올랐어요. 서남각루를 오르다보니

만난 스물다섯스물하나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봐서 보자마자 낯익더라구요~

기념사진도 남겨봅니다.

(오르막을 너무 열심히 올랐더니 지쳐버린 아들 ㅋ ㅋ ㅋ)

 

 

 

 

열심히 올라 드디어 서남각루에 오를 수 있었어요.

약 15분? 20분 정도 오른것 같아요.

경사는 져있지만 계단이 있어서 오를만 했던것 같아요.

 

 

 

 

서남각루에 올라 포를 쏘는 곳도 구경해보고

안내문구를 보며 서남각루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었어요.

 

1시간 가량 구경을 마치고 배를 채우러

수원통닭거리로 이동했어요.

통닭거리는 주차가 불편하다는 말에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서남각루 하단에서 걸어서 10분)

 

 

 

 

간판사진은 수원왕갈비 통닭이지만

저희는 수원 남문통닭 이라는 곳에서 먹었어요.

간장맛과 후라이드 맛을 먹었는데

간장맛은 쏘쏘했어요. ㅋㅋ 

아는 맛ㅋㅋㅋ

 

 

 

 

밥 먹고 차로 돌아가는 길, 팔달문도 구경해봅니다.

팔달문은 수원 화성행궁에 있는 남문으로

팔달이라는 이름은 서쪽에 위치하는 팔달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정조시대에 완성된 문이랍니다.

 

 

 

 

로컬러플레이스도 들려봤어요.

지역 마스코트 기념품을 파는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인생네컷 부스도 있어서 사진도 남겨보았어요.

 

 

 

 

이상훈TV토이뮤지엄

 

수원AK플라자 5층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입장료는 1인 15,000원 입니다. (23개월 이하 무료)

휴일 없이 매일 10:30~20:00까지 운영중이에요.

그냥 봤을 땐 입장료가 비싼것 같지만,

장난감 하나하나 모은 열정을 생각했을 때

이 값은 받아야한다 싶었어요.

볼거리도 굉장히 많았답니다.

 

 

 

 

입장료를 내지 않는 곳에서도

아이들 레고조립은 가능해요.

저희 아이도 신나게 조립해보았어요.

레고 하는 아이를 보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볼 생각을 했지?'

싶을 때가 많아요. 아이들의 창의력을 더 높여주는 레고~

 

 

 

 

이상훈TV토이뮤지엄의 주인인

이상훈 개그맨도 만날 수 있었어요.

뮤지엄에 상주하고 계시는 날이 많아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저희도 만나뵈었네요 ㅎㅎ

팬들과 사진도 흔쾌히 찍어주시는

매너만점 이상훈님~

 

 

 

파워레인저의 모든 시리즈와 

다양한 마블 영화속 주인공들까지

전시의 규모가 정말 대단했어요.

이렇게 많은 것들을 한사람이 모았다고 생각하니

무언가에 저렇게까지 쏟아부을 수 있는

열정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정말 멋진 노력~ (박수 짝짝짝)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도라에몽 포토존까지~

 

 

 

 

이상훈TV토이뮤지엄 마지막 끝인사가

울림이 있었어요. 담백하지만 진솔한 인사~

아이와 함께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흰 신랑이 더 좋아했네요 ㅋㅋ)

 

수원은 올 때마다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재미있는 곳 인 것 같아요.

지난번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행궁동 투어를

너무 즐겁게 했던 기억도 나네요 ^^

 

아이와 함께하셔도 즐거운 곳이 많으니

날 좋은날 수원나들이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